롯데쇼핑, 中 할인점 인수 가능성 높아-삼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증권은 12일 롯데쇼핑이 중국 할인점업체 'Times'의 인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5만원은 유지했다.
블룸버스 통신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중국 할인점업체 Times의 인수협상에 참여했다. Times는 중국 내 53개 하이퍼마켓과 12개 수퍼마켓을 운영하는 중대형 할인점 사업자다.
이 증권사 구창근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최근 중국에서 인수·합병(M&A)을 통해 할인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인수 가능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쇼핑의 이번 인수 참여는 과거 M&A 사례와 달리 상장업체의 주식을 인수하기 때문이다. Times의 시가총액은 최근 3개월간 86% 급등한 5억 달러다.
또한 국내 유통업의 낮아진 성장성을 감안할 때 중국에서의 M&A는 장기적인 성장성 확보라는 판단이다. M&A 이후 운영 효율성 개선 등이 문제가 되겠지만, 성장성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의 상향조정 요인이라고 구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블룸버스 통신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중국 할인점업체 Times의 인수협상에 참여했다. Times는 중국 내 53개 하이퍼마켓과 12개 수퍼마켓을 운영하는 중대형 할인점 사업자다.
이 증권사 구창근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최근 중국에서 인수·합병(M&A)을 통해 할인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인수 가능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쇼핑의 이번 인수 참여는 과거 M&A 사례와 달리 상장업체의 주식을 인수하기 때문이다. Times의 시가총액은 최근 3개월간 86% 급등한 5억 달러다.
또한 국내 유통업의 낮아진 성장성을 감안할 때 중국에서의 M&A는 장기적인 성장성 확보라는 판단이다. M&A 이후 운영 효율성 개선 등이 문제가 되겠지만, 성장성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의 상향조정 요인이라고 구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