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선진시장 진출 포석 마련"-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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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2일 셀트리온에 대해 선진시장 진출의 포석을 마련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9일 미국 최대 제네릭 제약사 호스피라와 미국ㆍ유럽 시장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유통망 판권 구축에서 가장 주목됐던 미국, 유럽을 포함한 선진시장 유통망과 연관한 판권 계약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호스피라는 전세계 제네릭 주사제 시장의 약 23%를 점유하고 있다"며 "이 회사의 빈혈치료제 레타크리트는 2007년 유럽에서 승인된 바 있고, 2010년 출시가 예상되는 G-CSF, EPO 등 주요 바이오제네릭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난달 말 플리바로부터 바이오제네릭인 호중구감소증치료제 필그라스팀의 글로벌 판권과 함께 플리바의 설비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바이오제네릭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지금까지 체결한 다른 판권 계약과 달리 이번 호스피라와의 계약은 독점적 협력 형태의 포괄적 계약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셀트리온의 선진시장 직판 가능성의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셀트리온은 지난 9일 미국 최대 제네릭 제약사 호스피라와 미국ㆍ유럽 시장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유통망 판권 구축에서 가장 주목됐던 미국, 유럽을 포함한 선진시장 유통망과 연관한 판권 계약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호스피라는 전세계 제네릭 주사제 시장의 약 23%를 점유하고 있다"며 "이 회사의 빈혈치료제 레타크리트는 2007년 유럽에서 승인된 바 있고, 2010년 출시가 예상되는 G-CSF, EPO 등 주요 바이오제네릭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난달 말 플리바로부터 바이오제네릭인 호중구감소증치료제 필그라스팀의 글로벌 판권과 함께 플리바의 설비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바이오제네릭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지금까지 체결한 다른 판권 계약과 달리 이번 호스피라와의 계약은 독점적 협력 형태의 포괄적 계약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셀트리온의 선진시장 직판 가능성의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