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미국 이동통신사와 추가적인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9시 7분 현재 다날은 전날보다 900원(6.14%) 오른 1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휴대폰 결제 서비스 업체 다날이 미국에서 최대 이동통신사와의 계약에 이어 조만간 2~3위 업체 중 한 곳과 추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에 따라 다날이 내년 1분기부터 미국 이동통신사 두 곳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날은 현재 NHN 미국법인 등 30여개 대형 인터넷 업체와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무형자산에 대한 유료화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미국 휴대폰결제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