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 전문회사 이녹스는 12일 전방산업인 휴대폰 부문의 선전과 최근 반도체 사업의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 3월 부터 7개월 연속 월별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이녹스는 올해 8월까지 매출액만 460억원을 기록했다. 이녹스는 FPCB 부문의 최대 성수기인 9월에도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당초 목표였던 600억원 매출을 100억원 이상 상회하는 7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확대는 휴대폰 등 FPCB 전방산업의 호조와 한국시장 점유율이 확대에 힘입은 바 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FPCB 소재의 해외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으며 최근 경기 회복세와 함께 반도체 소재부문의 매출 증가와 더불어 반도체 특수 테이프의 신제품이 속속 시양산에 돌입하고 있어,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