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유주희가 MBC 일일 드라마 '살맛납니다'에서 재벌가의 무남독녀 외동딸 ‘나리’ 역으로 캐스팅됐다.

최근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실력으로 승부하는 신경외과 레지던트 2년 차 ‘남용태’ 역으로 등장해 남성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유주희는 이후 드라마 '천추태후'에서 빼어난 미모 속에 살기를 품고 있는 ‘소찰리’ 역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일 드라마 '살맛납니다'는 고두심, 박인환, 임채무, 박정수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작품으로 촬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주희는 명성 리조트 무남독녀 외동딸 ‘나리’ 역으로 등장, 줄리어드를 졸업한 23세 여성스럽고 발랄한 아가씨를 연기한다.

빼어난 외모에 학벌, 재력까지 갖춘 발랄한 20대를 연기하게 된 유주희는 모든 것을 갖춘 성형외과 의사 ‘장유진’ 역의 이태성과 호흡을 맞출 예정. 유주희는 피아노를 전공한 캐릭터를 위해 어릴 적 배웠던 피아노를 다시 배우며 ‘나리’ 캐릭터에 몰입을 준비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유주희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연기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신인”이라며 “유주희가 맡은 ‘나리’는 아무리 철없는 행동을 보여줘도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유주희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드라마 '살맛납니다'는 '밥줘'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