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오는 19일 국내 출시하는 '신형 토러스'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포드코리아는 19일 국내에 출시되는 '2010년형 뉴 토러스'의 사전예약을 12일부터 전국 전시장을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뉴 토러스는 수입 대형 세단으로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와 안전성, 스타일을 내세워 동급 수입차는 물론, 현대차의 대형세단 '제네시스' 등 국산 고급차와도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포드코리아 측은 "정확한 가격은 공식 출시일인 19일까지 결정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선택사양(옵션)에 따라 2가지 등급으로 출시되며 고급형은 4000만원대 중반, 일반형은 3000만원대 후반~4000만원대 초중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 토러스는 3500cc 6기통 듀라텍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자동으로 앞 차와의 거리를 유지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충돌방지장치, 최고 속도와 오디오 음량을 제한할 수 있는 '마이키' 기능 등이 적용된다.

포드코리아는 사전 예약 구입 고객에 한해 3년 또는 6만km 이내 소모성 부품 무상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 관련 문의는 전국 포드링컨 전시장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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