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결정으로 지난주 6일부터 정리매매가 진행되고 있는 남한제지 주가가 장중 3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정리매매는 오는 14일 종료된다.

남한제지는 12일 오전 10시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3.33% 하락한 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740만주를 웃돌고 있다.

남한제지는 지난달 자본금 전액 잠식 및 2년 연속 자본금의 50% 이상 잠식으로 상장폐지 요건이 발생, 매매거래가 정지됐었다.

정리매매기간 동안 매매거래방식은 가격제한폭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 30분 간격으로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로 실시되며, 시간외종가매매(3시10분~3시30분)는 당일 종가로만 매매할 수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