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업체 CT&T 홍보대사 위촉

'월드스타' 비가 국내 전기자동차 전문 업체의 주주가 된다.

전기자동차 업체 CT&T(대표 이영기)는 12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가수 '비(본명 정지훈)'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정지훈 씨는 이날 CT&T의 홍보대사로 위촉됨과 동시에 이 회사 주식을 인수해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구체적인 인수 목적과 액수는 밝히지 않았으며 홍보대사 역할을 맡게 됨에 따라 일정지분을 인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국내 독자기술로 만든 친환경 전기차를 세계 속에 알리는 뜻 깊은 일에 참여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정 씨는 오는 22일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모터쇼에도 참석해 CT&T가 출시한 전기차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CT&T는 전기차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이 모터쇼에 참가한다.

한편 지난 2002년 현대자동차 임원 출신이 설립한 CT&T는 투자자들의 요청에 따라 기업공개(IPO)를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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