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디윈텍(대표 김정수)은 12일 자사의 전기자동차용 인버터 개발 프로젝트가 국책과제로 선정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지앤디윈텍은 이로써 전자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전기자동차용 핵심부품인 인버터 개발에 나서게 되며, 이를 위해 정부로부터 25억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로 선정된 프로젝트는 ‘전기자동차용 고효율 동력제어 부품 및 차량시스템 제어 개발’"이라며 "주관사인 지앤디윈텍을 비롯해 윌링스, 탑알앤디,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까지 기술 개발 및 양산 설계를 마치고 2012년부터 광주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앤디윈텍은 삼성전자의 1차 벤더 회사로, 가전용 인버터(냉장용, 에어컨용) 분야에서만 올해 380억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