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10선 회복…신종 플루株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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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매매 공방을 벌인 가운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2포인트(0.77%) 오른 510.2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기준으로 510선을 회복한 것은 8거래일 만이다.
미국 다우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511.21로 장을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 확대로 510선 밑으로 떨어졌으나 장 막판 510선을 다시 회복했다.
외국인이 1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다 77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4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많이 내다판 제조, IT(정보기술)주들을 외국인이 받아내는 양상이었다.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전 업종들이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화학, 기계·장비, 인터넷,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등이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등이 상승한 반면 태웅, 동서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가을을 맞아 독감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생후 2개월된 영아가 신종 인플루엔자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신종 플루 관련 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앙바이오(6.56%)를 비롯, 중앙백신(4.90%), 파루(4.76%), 제일바이오(3.55%) 등이 상승했다.
씨티씨바이오(14.76%)는 SK케미칼이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뛰었다. 특장차 제조업체인 광림과 도자기 생산업체 행남자기의 경우 효성가와 사돈을 맺는다는 소식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삼미식품(-3.45%)과 AJS(-14.84%)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를 비롯한 544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373개였다. 8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2포인트(0.77%) 오른 510.2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기준으로 510선을 회복한 것은 8거래일 만이다.
미국 다우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511.21로 장을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 확대로 510선 밑으로 떨어졌으나 장 막판 510선을 다시 회복했다.
외국인이 1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다 77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4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많이 내다판 제조, IT(정보기술)주들을 외국인이 받아내는 양상이었다.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전 업종들이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화학, 기계·장비, 인터넷,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등이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등이 상승한 반면 태웅, 동서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가을을 맞아 독감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생후 2개월된 영아가 신종 인플루엔자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신종 플루 관련 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앙바이오(6.56%)를 비롯, 중앙백신(4.90%), 파루(4.76%), 제일바이오(3.55%) 등이 상승했다.
씨티씨바이오(14.76%)는 SK케미칼이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뛰었다. 특장차 제조업체인 광림과 도자기 생산업체 행남자기의 경우 효성가와 사돈을 맺는다는 소식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삼미식품(-3.45%)과 AJS(-14.84%)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를 비롯한 544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373개였다. 8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