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씨엠(대표 서호석)은 건설현장의 주재료인 레디믹스트콘크리트(이하 레미콘)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1998년 설립됐다.

창업 후 '품질 최우선 경영방침'을 사시로 삼아 우수한 품질의 레미콘을 납품,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레미콘은 콘크리트 건설현장의 핵심재료로 꼽힌다. 최근 건설구조물이 점차 대형화,고층화되면서 레미콘의 고강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가 최근 실시한 '레미콘 및 원자재 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주류를 이뤄왔던 호칭강도 18Mpa(압축강도 단위)와 21Mpa 레미콘 출하실적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반면 24Mpa급 이상의 출하비중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04년 전체 출하량 가운데 17.7%를 차지했던 호칭강도 18Mpa의 경우 2005년 15.1%,2006년 15.6%,2007년 13.4%로 최근 3년 사이 시장점유율이 4.3% 하락했다. 21Mpa 역시 2005년 40.4%,2006년 39.0%,2007년 37.4%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레미콘 고강도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레미콘 업체가 기술개발로 고품질 콘크리트의 내구성 향상과 강도를 실현함으로써 소비자의 요구가 증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일씨엠은 이 같은 시장수요에 맞춰 고강도콘크리트(압축강도 규격 50Mpa 이상) 제품을 개발,실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로 품질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 같은 품질혁신을 통해 회사는 1995년 'KS F 4009' 표시인증을 비롯해 2007년에는 고강도콘크리트 'KS표시 인증'을 획득했다. 또 2001년에는 80Mpa 규격 레미콘을 개발한 데 이어 이어 현재는 50Mpa 규격을 개발완료,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서호석 대표는 "매년 사업성과와 경영에 관한 종합진단을 시행하고,이를 토대로 한 다양한 경영개선활동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경영혁신활동은 실질적인 재무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경기침체 영향 등에 따른 업황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인 382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