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과장 & 李대리] 눈길끄는 설문내용‥노래방선 댄스보다 발라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TV프로그램은 쇼·오락 즐겨
김 과장 · 이 대리들은 회식 후 노래방으로 2차를 가며 발라드를 즐겨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TV프로그램 중에서는 쇼나 오락을 주로 보고,프로야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0%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이 없을 정도로 정치에 대해선 극도로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다.
'2차는 주로 어디로 가느냐'는 질문에 대해 46.9%가 '노래방'이라고 답했다. 즐겨 부르는 노래로는 '발라드'(60.7%)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발라드는 남성(62.0%)과 여성(58.8%)에 걸쳐 두루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어서 댄스뮤직(16.9%)이 뒤를 이었다. 50대 안팎의 직장인이 좋아하는 트로트를 좋아한다는 답변은 8.2%에 그쳤다. '신세대다움'을 느낄 수 있다.
가장 즐겨 보는 TV프로그램으로는 전체의 36.1%가 '쇼 및 오락 프로그램'을 꼽았다. 이어서 △드라마 25.9% △뉴스 14.0% △스포츠 11.2% 순이었다.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한 것을 좋아하는 세대의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좋아하는 프로스포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전체의 42.2%가 야구라고 응답,축구(35.1%)를 앞섰다. 프로야구가 올 사상 최대의 관중을 동원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프로야구는 남성(46.3%)뿐만 아니라 여성(35.8%)들도 선호하는 스포츠로 조사됐다.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으론 영화배우 장동건씨가,여자 연예인으론 영화배우 김태희씨가 각각 뽑혔다.
정치권에 대해선 극도로 무관심을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어디냐'는 질문에 62.6%가 '없다'고 응답했다. 원내 정당 중에서는 민주당을 꼽은 사람(16.0%)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사람은 10.4%에 그쳤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 대한 지지율도 각각 4.7%와 2.6%로 나타났다.
가장 본받고 싶어 하는 사람으로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안철수 카이스트(KAIST) 석좌교수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 △이명박 대통령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순이었다. 이 설문은 주관식으로 진행됐다.
각 제품별 선호하는 브랜드도 조사됐다. 이 결과 소주 중에선 참이슬(36.2%)이 1위를 차지했다. 맥주는 카스(27.9%)와 하이트(27.8%)가 엇비슷했다. 휴대폰에선 삼성 애니콜(51.8%)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2차는 주로 어디로 가느냐'는 질문에 대해 46.9%가 '노래방'이라고 답했다. 즐겨 부르는 노래로는 '발라드'(60.7%)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발라드는 남성(62.0%)과 여성(58.8%)에 걸쳐 두루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어서 댄스뮤직(16.9%)이 뒤를 이었다. 50대 안팎의 직장인이 좋아하는 트로트를 좋아한다는 답변은 8.2%에 그쳤다. '신세대다움'을 느낄 수 있다.
가장 즐겨 보는 TV프로그램으로는 전체의 36.1%가 '쇼 및 오락 프로그램'을 꼽았다. 이어서 △드라마 25.9% △뉴스 14.0% △스포츠 11.2% 순이었다.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한 것을 좋아하는 세대의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좋아하는 프로스포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전체의 42.2%가 야구라고 응답,축구(35.1%)를 앞섰다. 프로야구가 올 사상 최대의 관중을 동원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프로야구는 남성(46.3%)뿐만 아니라 여성(35.8%)들도 선호하는 스포츠로 조사됐다.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으론 영화배우 장동건씨가,여자 연예인으론 영화배우 김태희씨가 각각 뽑혔다.
정치권에 대해선 극도로 무관심을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어디냐'는 질문에 62.6%가 '없다'고 응답했다. 원내 정당 중에서는 민주당을 꼽은 사람(16.0%)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사람은 10.4%에 그쳤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 대한 지지율도 각각 4.7%와 2.6%로 나타났다.
가장 본받고 싶어 하는 사람으로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안철수 카이스트(KAIST) 석좌교수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 △이명박 대통령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순이었다. 이 설문은 주관식으로 진행됐다.
각 제품별 선호하는 브랜드도 조사됐다. 이 결과 소주 중에선 참이슬(36.2%)이 1위를 차지했다. 맥주는 카스(27.9%)와 하이트(27.8%)가 엇비슷했다. 휴대폰에선 삼성 애니콜(51.8%)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