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안내상이 선배 도지원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1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진행된 KBS 새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제작발표회에서 안내상은 “첫째 아들 ‘김건강’ 역으로, 상대 배우가 존경에 마지않는 도지원이어서 빨리 촬영을 했으면 하고 너무 기다렸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안내상은 “도지원과의 첫 촬영에 기대와 설렘이 있었다”라면서 “도지원의 첫 신 촬영이 끝나자마자 너무 환상적으로 예뻐서 탄성을 질렀다. ‘너무 아름다우시다’라고 솔직히 말했다”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외모를 극찬했다.

이어 “첫 호흡을 맞추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고 오랫동안 연기를 해온 것처럼 잘 맞고 기쁘다”라면서 “아마 최고의 환상 커플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극중 장남 역으로 출연하는 안내상은 “일단 전작인 ‘솔약국집 아들들’의 출연진에 비해 우리의 외모가 탁월하다”라면서 “대본 자체도 완성도가 뛰어나고 대본을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배우들인 만큼 전무후무한 작품이 나올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상한 삼형제’는 ‘조강지처클럽’ 문영남 작가의 새 작품으로,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세 형제의 삶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솔약국집 아들들’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