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마르지엘라, 존 갈리아노, 마크 제이콥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고개가 끄덕여지는 세계 톱 디자이너들은 어떤 학창시절을 보냈을까?

온스타일은 세계적인 톱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명문 패션스쿨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3부작 스페셜 '세계 3대 패션스쿨을 가다'를 방송한다.

1회에서는 개성 강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마틴 마르지엘라와 드리스 반 노튼이 졸업한 벨기에의 왕립 미술학교 ‘앤트워프’가 소개된다.

2회에서는 크리스찬 디올의 수석디자이너인 존 갈리아노를 비롯, 알렉산더 맥퀸, 스텔라 매카트니 등을 배출한 영국의 ‘세인트마틴’이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

3회에서는 마크 제이콥스, 안나 수이, 도나 카란, 톰 포드 등을 배출한 미국 뉴욕의 ‘파슨스’를 직접 방문한다. 세계 패션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천재 디자이너들을 키워낸 패션 스쿨을 찾아, 그들이 디자이너로 성공한 원동력을 알아보는 것.

이 곳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는 예비 디자이너들의 꿈과 열정, 노력이 생생하게 공개된다. 특히 전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실력 있는 학생들 사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 유학생들의 눈부신 활약상도 볼 수 있다.

'세계 3대 패션스쿨을 가다'에서는 각 명문 디자인 학교의 독특한 수업방식과 전통을 엿볼 수 있다. 벨기에의 ‘앤트워프’는 디자이너 개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발굴해 이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끄는 교육방식으로 명성이 높으며, 영국 런던의 ‘세인트마틴’은 유럽의 클래식함과 독창성의 조화를 중요시한다. 미국 뉴욕의 ‘파슨스’는 디자인의 상업성과 대중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로 다른 철학과 교육방침을 가지고 있는 명문학교를 비교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이어, 한국 출신의 반가운 얼굴도 만나볼 수 있다. 영국의 ‘세인트 마틴’에서는 '프로젝트 런웨이 KOREA(이하 프런코)'의 출연자 ‘계한희’, 미국의 ‘파슨스’에 재학중인 2007년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의 열정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 계획이다.

이 외에도 벨기에, 뉴욕, 런던의 최신 패션 스타일과 트렌드, 화려한 패션쇼와 런웨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온스타일 김제현 사업부장은 “세계적인 명문 디자인 학교를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해외 디자인 학교로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살아있는 정보를 전하는 것은 물론, 디자이너를 꿈꾸거나 패션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5일 밤 10시 첫 선을 보이며, 3주 동안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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