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북녘 산하' 그림으로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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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문화재단, 14일부터 北 풍경전
분단 60년의 세월 속에서 이제는 기억마저 낯설고 희미해진 북한의 풍경을 그림으로나마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송암문화재단은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재단 전시관에서 '북녘의 산하(山河)'를 주제로 북한 화가들의 작품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김관호씨를 비롯해 길진섭,김주경,림군홍,김만형,정온녀,선우영씨 등의 유화와 동양화 46점이 걸린다. 지난 8월7일 사망한 북한 세밀화의 대가 선우영씨가 금강산 만물상을 동양적 화풍으로 그린 작품도 나온다.
북한 미술품을 수집해온 일원동 밀알미술관의 소장품 5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성 출신으로 북한 미술품에 관심이 많았던 OCI(옛 동양제철화학) 창업자 고 이회림 회장이 수집한 것이다.
그동안 남한의 현대미술과 현저하게 다른 모습으로 전개돼온 북한 미술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송암재단 측은 "북한 미술은 자유로운 창작 행위와 다양한 표현 방식의 남한 작품세계와 근본적인 차이점을 보여준다"며 "북녘의 그리운 풍경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02)734-0440
송암문화재단은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재단 전시관에서 '북녘의 산하(山河)'를 주제로 북한 화가들의 작품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김관호씨를 비롯해 길진섭,김주경,림군홍,김만형,정온녀,선우영씨 등의 유화와 동양화 46점이 걸린다. 지난 8월7일 사망한 북한 세밀화의 대가 선우영씨가 금강산 만물상을 동양적 화풍으로 그린 작품도 나온다.
북한 미술품을 수집해온 일원동 밀알미술관의 소장품 5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성 출신으로 북한 미술품에 관심이 많았던 OCI(옛 동양제철화학) 창업자 고 이회림 회장이 수집한 것이다.
그동안 남한의 현대미술과 현저하게 다른 모습으로 전개돼온 북한 미술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송암재단 측은 "북한 미술은 자유로운 창작 행위와 다양한 표현 방식의 남한 작품세계와 근본적인 차이점을 보여준다"며 "북녘의 그리운 풍경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02)734-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