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준금리 인상시기 알려면 실업률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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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경기후퇴 기간동안 미국에서 사라진 720만개의 일자리가 회복되려면 3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미기업경제협회(NABE)는 12일 연차총회에서 4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4%가 2012년에 가서야 720만개의 일자리가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또 실업률은 내년 1분기에 10%대로 치솟았다가 내년말에는 9.5%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통상 실업률이 고점을 기록한 뒤에야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관행에 비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상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께 단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코노미스트들은 기업들의 생산활동과 주택 투자회복에 힘입어 내년에 연간 2.6%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3년이상 지속돼 온 주택경기 하강세가 바닥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응답자들은 또 올 하반기 미국 경제가 연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상반기 부진으로 인해 올해 연간) 성장률은 -2.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린 리서 차기 NABE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극심한 경기침체는 끝났다”고 말하면서도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기회복이 통상 급격한 침체 뒤에 겪었던 회복세에 비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전미기업경제협회(NABE)는 12일 연차총회에서 4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4%가 2012년에 가서야 720만개의 일자리가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또 실업률은 내년 1분기에 10%대로 치솟았다가 내년말에는 9.5%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통상 실업률이 고점을 기록한 뒤에야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관행에 비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상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께 단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코노미스트들은 기업들의 생산활동과 주택 투자회복에 힘입어 내년에 연간 2.6%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3년이상 지속돼 온 주택경기 하강세가 바닥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응답자들은 또 올 하반기 미국 경제가 연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상반기 부진으로 인해 올해 연간) 성장률은 -2.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린 리서 차기 NABE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극심한 경기침체는 끝났다”고 말하면서도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기회복이 통상 급격한 침체 뒤에 겪었던 회복세에 비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