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프국고채, 이례적 상한가…14.9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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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한 국고채ETF(상장지수펀드)가 상한가로 치솟아 마감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다.
코세프(KOSEF)국고채는 13일 14.98% 급등한 11만74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장 마감 직전인 2시59분까지 0.04% 상승세를 이어가던 이 ETF는 동시호가가 마감되며 상한가로 치솟은 데 따른 것이다.
국고채ETF는 국고채를 편입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변동폭이 크지 않아 이처럼 국고채ETF가 상한가로 치솟은 적은 지금까진 없다.실제 국고채에 투자하는 다른 ETF는 이날 0.1% 미만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착오로 낸 주문이 체결된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이 ETF를 운용하고 있는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실전투자대회에 참가한 한 투자자가 장 마감 동시호가 때 시장가 매수 주문을 걸어놓고 있었는데 다른 투자자가 혹시나 하고 낸 상한가 매도 주문과 체결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렇게 거래된 주식은 9주로 총 100만원 가량”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ETF는 14일 개장과 함께 하한가 근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비상식적인 가격이 조정돼야 하기 때문이다.투자자들은 이를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코세프(KOSEF)국고채는 13일 14.98% 급등한 11만74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장 마감 직전인 2시59분까지 0.04% 상승세를 이어가던 이 ETF는 동시호가가 마감되며 상한가로 치솟은 데 따른 것이다.
국고채ETF는 국고채를 편입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변동폭이 크지 않아 이처럼 국고채ETF가 상한가로 치솟은 적은 지금까진 없다.실제 국고채에 투자하는 다른 ETF는 이날 0.1% 미만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착오로 낸 주문이 체결된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이 ETF를 운용하고 있는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실전투자대회에 참가한 한 투자자가 장 마감 동시호가 때 시장가 매수 주문을 걸어놓고 있었는데 다른 투자자가 혹시나 하고 낸 상한가 매도 주문과 체결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렇게 거래된 주식은 9주로 총 100만원 가량”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ETF는 14일 개장과 함께 하한가 근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비상식적인 가격이 조정돼야 하기 때문이다.투자자들은 이를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