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에 못미칠 듯"-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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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3일 현대제철에 대해 분기별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올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추정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하종혁 연구원은 "열연과 스테인리스(STS) 부문의 4분기 수익성이 양호했던 3분기에 비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들어 중국 열연 수출의 오퍼 가격이 9월 중순보다 떨어진데다 현대제철이 최근 300계 스테인리스 냉연가격을 인하한 게 수익성 저하의 원인으로 꼽혔다.
하 연구원은 "4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1780억원으로 추산한다"며 시장 컨센서스 2055억원에 비해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현대제철의 주가는 시장 수익률을 상회활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그는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고로 1호기의 가동이 내년 1월로 예정되어 있고, 내년 봄 성수기 봉형강류 수요 증가의 짧은 사이클을 노린 봉형강류 업체 주식의 선취매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하종혁 연구원은 "열연과 스테인리스(STS) 부문의 4분기 수익성이 양호했던 3분기에 비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들어 중국 열연 수출의 오퍼 가격이 9월 중순보다 떨어진데다 현대제철이 최근 300계 스테인리스 냉연가격을 인하한 게 수익성 저하의 원인으로 꼽혔다.
하 연구원은 "4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1780억원으로 추산한다"며 시장 컨센서스 2055억원에 비해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현대제철의 주가는 시장 수익률을 상회활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그는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고로 1호기의 가동이 내년 1월로 예정되어 있고, 내년 봄 성수기 봉형강류 수요 증가의 짧은 사이클을 노린 봉형강류 업체 주식의 선취매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