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을 보장하면서 국제유가나 국내 증시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내달 2일까지 1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저축기간은 1년이다.

상품은 크게 두 가지로 국제유가에 연계되는 안정형과 코스피(KOSPI)200 지수에 연동되는 고수익형이 있다.

안정형은 만기(2010년 11월1일) 때 국제유가(WTI · 미국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격)가 기준가격(2009년 11월3일 종가)보다 상승하거나 같을 경우 연 5.95%를 지급한다. 국제유가가 지금 수준만 그대로 유지해도 연 5.95%가 가능하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만기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하락하는 경우엔 연 0.5%의 최저수익률을 지급한다.

고수익형은 KOSPI200지수가 기준지수(2009년 11월 3일 종가)보다 30% 넘게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만기지수(2010년 11월 3일 종가) 상승률의 52%에 0.5%포인트를 더해 수익률을 계산한다. 최고 수익률은 연 16.1%다. 예금 가입기간 중 장중지수 기준으로 한번이라도 30% 넘게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엔 만기지수와 관계없이 연 6.5%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지수가 하락하면 연 0.5%의 최저수익률을 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원금손실 위험 없이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