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투자 원금을 보장하면서 코스피200지수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18%의 이자를 지급하는 '더블찬스정기예금 6호'를 오는 20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상승형,안정형,디지털형 등 세 가지로 판매된다.

상승형은 코스피200지수가 30%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일 때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시점의 지수가 가입 시점 대비 40% 이하로 상승할 경우 상승률에 0.45를 곱해 이자율이 결정된다. 지수 상승률이 40% 이하이면 최고 연 18%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지수 상승률이 가입 기간 중 단 한 번이라도 40%를 초과하면 수익률은 연 5.1%로 확정된다. 지수가 하락하거나 상승률이 0%일 경우에는 이자 없이 원금만 보장된다.

안정형은 지수 상승률이 30% 이하일 경우 상승률에 0.35를 곱해 이자율이 정해진다. 만약 지수 상승률이 30%라면 연 10.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 중 지수가 단 한번이라도 30%를 넘어 상승하면 연 8.0%의 이자를 받는다.

디지털형은 만기 시점의 지수와 가입 시점의 지수를 비교해 상승률이 3%를 넘으면 연 7.2%의 이자를 지급한다. 지수 상승률이 3% 이하이거나 지수가 하락하면 원금만 보장된다. 더블찬스 정기예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1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1년인데 중도해지 시에는 원금의 3~4%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