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코스피200지수의 상승률에 따라 이자율이 결정되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90차를 16일까지 전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에 따라 안정형 49호,적극형 41호,디지털 3호 등 세 가지 상품으로 나뉜다.

안정형 49호는 만기 시점의 지수와 가입 시점의 지수를 비교해 만기 지수가 상승할 경우 이자를 지급하는데 이자율은 지수 상승률에 0.52를 곱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지수 상승률이 10%이면 이자율은 연 5.2%가 되는 식이다. 지수 상승률이 0~20%일 때 이 같은 방식으로 이자율을 계산해 최고 연 10.4%의 이자가 지급된다. 만약 지수 상승률이 20%를 넘으면 그때부터는 별도의 계산 방법 없이 연 10.4%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적극형 41호는 만기 시점의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가입 시점 대비 0~30%일 경우 상승률에 0.6을 곱해 이자율을 정한다. 이 같은 방식으로 최고 연 17.98%의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가입 기간 중 한번이라도 지수가 가입 시점 대비 30% 이상 상승하면 연 5.2%의 이자율이 확정된다. 디지털 3호는 만기 시점의 지수가 가입 시점 대비 하락하지만 않으면 연 6.75%의 이자가 지급된다.

이상 세 가지 상품은 지수가 어떻게 움직이더라도 원금은 보장된다. 단,만기가 되기 전에 중도해지를 하면 원금의 3~4%를 수수료로 내야 해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만기는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