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재테크 전략] 저축은행 정기적금 다시 6%대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저축은행의 예 · 적금은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연 5%대,정기적금은 연 6%대 이자를 주는 곳들이 많다. 시중은행들이 정기예금에 연 4%대 중후반의 금리를,정기적금에 연 3%대 금리를 준다는 것을 감안하면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할 수 있다.
저축은행별 정기 예 · 적금 금리는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연 5%대 정기예금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금융위기 직후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연 8%가 넘는 이자를 줬지만 올 들어 대부분 연 4%대로 금리를 낮췄다. 하지만 최근 세 달 사이 주요 저축은행들이 다시 금리를 연 5%대로 올리며 금리 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국 105개 저축은행 중 50여개 저축은행들이 연 5% 이상의 이자를 주고 있다.
12일 현재 가장 높은 1년 만기 정기예금의 이자는 연 5.3%다. 솔로몬저축은행 등 8곳의 저축은행이 이 금리를 주고 있다.
진흥저축은행 W저축은행 삼화저축은행 등 12곳은 연 5.2%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 5.1%의 금리를 주는 곳은 동부저축은행 신라저축은행 스카이저축은행 등 9곳이다. 연 5.0%의 이자를 주는 곳은 한국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 등 25곳이다. 에이스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등은 연 4.9%,미래저축은행 HK저축은행 등은 연 4.8%의 이자를 주고 있다.
◆적금에는 연 6%대 이자
저축은행들 중에는 정기적금에 정기예금보다도 높은 연 6%대의 이자를 주는 곳이 많다.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매달 조금씩 돈이 들어오는 적금이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돈을 끌어모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은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정기적금 금리는 더디게 인상하는 중이어서 적금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려는 재테크족들은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적금을 중도에 포기할 경우 높은 금리를 적용받지 못하기 때문에 적금을 제때 납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1년 만기 정기적금에 가장 높은 이자를 주는 곳은 안국저축은행으로 연 6.8%의 이자를 준다. 한국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등도 연 6.0% 이상 금리를 적용하는 저축은행들이다.
정기적금은 원금 손실 우려가 적고 고정적으로 일정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적금으로 돈을 모은 뒤 주식,펀드 등 투자형 상품을 통해 돈을 불리는 것이 '재테크 공식'처럼 쓰이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특히 자동차 구입,유학자금 확보 등 1~3년 내에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다면 적금을 이용해 볼 만하다. 하지만 적금은 5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인 투자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다른 투자 기회를 놓쳐 발생하는 기회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3년 이상 만기가 긴 적금 상품을 가입하고자 한다면 그동안 급하게 돈을 써야 할 일이 생기지는 않을지 한 번 더 고민해 봐야 한다. 따라서 월급 중 너무 많은 양을 적금에 불입하기보다는 일정액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당장 출금이 가능한 곳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저축은행별 정기 예 · 적금 금리는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연 5%대 정기예금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금융위기 직후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연 8%가 넘는 이자를 줬지만 올 들어 대부분 연 4%대로 금리를 낮췄다. 하지만 최근 세 달 사이 주요 저축은행들이 다시 금리를 연 5%대로 올리며 금리 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국 105개 저축은행 중 50여개 저축은행들이 연 5% 이상의 이자를 주고 있다.
12일 현재 가장 높은 1년 만기 정기예금의 이자는 연 5.3%다. 솔로몬저축은행 등 8곳의 저축은행이 이 금리를 주고 있다.
진흥저축은행 W저축은행 삼화저축은행 등 12곳은 연 5.2%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 5.1%의 금리를 주는 곳은 동부저축은행 신라저축은행 스카이저축은행 등 9곳이다. 연 5.0%의 이자를 주는 곳은 한국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 등 25곳이다. 에이스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등은 연 4.9%,미래저축은행 HK저축은행 등은 연 4.8%의 이자를 주고 있다.
◆적금에는 연 6%대 이자
저축은행들 중에는 정기적금에 정기예금보다도 높은 연 6%대의 이자를 주는 곳이 많다.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매달 조금씩 돈이 들어오는 적금이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돈을 끌어모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은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정기적금 금리는 더디게 인상하는 중이어서 적금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려는 재테크족들은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적금을 중도에 포기할 경우 높은 금리를 적용받지 못하기 때문에 적금을 제때 납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1년 만기 정기적금에 가장 높은 이자를 주는 곳은 안국저축은행으로 연 6.8%의 이자를 준다. 한국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등도 연 6.0% 이상 금리를 적용하는 저축은행들이다.
정기적금은 원금 손실 우려가 적고 고정적으로 일정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적금으로 돈을 모은 뒤 주식,펀드 등 투자형 상품을 통해 돈을 불리는 것이 '재테크 공식'처럼 쓰이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특히 자동차 구입,유학자금 확보 등 1~3년 내에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다면 적금을 이용해 볼 만하다. 하지만 적금은 5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인 투자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다른 투자 기회를 놓쳐 발생하는 기회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3년 이상 만기가 긴 적금 상품을 가입하고자 한다면 그동안 급하게 돈을 써야 할 일이 생기지는 않을지 한 번 더 고민해 봐야 한다. 따라서 월급 중 너무 많은 양을 적금에 불입하기보다는 일정액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당장 출금이 가능한 곳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