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코스닥시장에 진출한 새내기주 모린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한지 하룻 만에 반등이다. 모린스는 국내 휴대폰업체에 저항막방식 터치스크린 모듈을 제공 중이다.

모린스는 3일 오전 9시46분 현재 전날대비 4.58% 상승한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5350원까지 올랐다.

모린스의 이날 강세는 앞으로 회사 성장성이 충분하다는 증시전문가의 긍정적인 분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유진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이날 "모린스의 터치스크린모듈 생산능력은 월 100만개에서 연말 200만개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2010년에는 전년보다 두 배 가까운 생산능력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의 휴대폰 시장점유율을 고려하면 2010년 영업이익은 255억원(영업이익률 17%)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는 코스닥 상장 이후 38% 이상 하락했지만,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8억원과 91억원을 기록해 26.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