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바이오팜은 최근 실시키로 한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을 전문의약품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소화성용제 및 진통소염제 등 신규 전문의약품 품목개발과 피부용 의료기기 및 줄기세포 추출 키트 등 태반의약품의 매출을 증진시 키기 위한 의료기기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HS바이오팜은 2009년초 종합제약회사로서 본격적인 진입을 위해 전문의약품 시장에 진출, 태반을 중심으로 한 태반 주사제 및 웰빙, 비만치료 제 등 40여개 품목을 기반으로 현재 전국 2500여 곳의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비타민C 레모나 등 비타민 제품을 중심으로 일 반의약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제품 개발 뿐 아니라 비타민 연구회와 DETOX(해독요법)관련 분야 연구, 경희대학교와 항산화 주사요법(미네랄 칵테일 주사요법) 임상연 구 등 산학협동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HS바이오팜은 태반을 응용한 신약개발과 병의원에 사용빈도가 높은 소화용제, 진통소염제, 진해 거담제 등 다양한 제품라인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2010년 12월에 제천 cGMP 공장과 연구개발 시설이 준공되면 수익성 뿐 아니라 매출도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HS바이오팜은 태반 의약품 적용 확대와 매출 증대를 위해 태반을 응용한 줄기세포 추출 키트와 태반요법을 이용하는 의료기기 개발 등을 통해 전문의약품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전문의약품 시장에 진입해 확보된 2500여 곳의 병의원 거래처를 기반으로, 2010년에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의료기기를 활용한 태반의약품 매출 확대를 통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만 약 15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