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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비투자 급증…"IT설비투자 수혜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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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은 14일 관망세가 짙은 현 장세에서 주목할 만한 게 있다면 '설비투자 수혜주'를 꼽을 수 있다며 LCD, 반도체 장비 등 IT 설비투자 수혜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기업 중 3분기 설비투자를 공시한 금액은 13조3795억원으로 지난 1분기의 3조8907억원, 2분기의 2조70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가 파주 TFT-LCD 생산시설 증설에 3조2700억원,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생산 설비 투자에 2조957억원, 넥센타이어가 창녕 제2공장 신설에 1조원, LG화학이 LCD용 유리기판사업 신규투자에 4300억원 등을 투자할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도 오는 30일 설비투자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대기업 설비투자의 덕을 볼 수 있는 종목은 LCD·반도체 같은 IT 산업에서 투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IT 설비투자 수혜주로, 탑엔지니어링, 케이씨텍, 주성엔지니어링, DMS, 아바코, 아토, 네패스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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