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20일 월드투어 내한공연…"기존을 뛰어넘은 환상적인 무대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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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BEYONCÉ I AM…TOUR IN SEOUL 2009'라는 타이틀로 한국 팬들을 찾는다.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펼칠 예정인 비욘세는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치며 기존을 뛰어넘는 매력적인 무대를 예고했다.
비욘세는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서울은 저번 '비욘세 익스피리언스 투어'에서 유일하게 두 번 공연을 했던 아름다운 도시로 기억한다"라면서 "정말 열정적이고 공연을 즐길 줄 하는 한국 관객분들 덕분에 첫날 공연이 끝난 후 밤새도록 신이나서 주체 할 수가 없었다"라고 각별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이번 투어는 올해 3월부터 시작돼 유럽, 미국을 거쳐 아시아 팬들을 만나게 됐다"면서 "나의 새로운 앨범 '아이엠 사샤 피어스' 앨범의 컨셉트를 살려 예전에 경험하셨던 투어와는 또 다른 느낌의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많은 준비를 했다. 안무, 의상, 영상, 조명… 모든 부분에서 새롭고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엄마가 되고 싶다. 5년 안에는 엄마가 아무래도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면서 사적인 바람 또한 밝혀 눈길을 모은 비욘세는 "내가 모든 것을 바쳐 준비한 이번 투어가 끝나고 나서 언제나처럼 휴식을 취하면서 모든 생각을 해봐야 겠다"면서 "새 앨범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 그러나 왜 내가 이번 투어를 'I AM…TOUR'라고 이름 지었는지 조금은 추측이 가능하시리라 생각한다"라고 남다른 의미의 공연임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비욘세는 "여러분이 이미 만나봤던 비욘세든, 나의 분신 '사샤 피어스'든 이번 공연을 통해 “나”를 만나보시기 바란다. 누군가가 자기 자신에 대해 얘기 하거나 보여주는 일은 쉽지만, 어려울 수 있지 않은가. 여러분 모두 공연장에서 뵙길 바란다"라면서 마무리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