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銀 부총재 "韓 내년 4%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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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아담스 제임스 세계은행 부총재는 한국 정부가 예상한 대로 내년 4%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밀했다.
아담스 부총재는 이날 수출보험공사가 유치해 지난 11일부터 서울 중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수출신용보험기관연맹(Berne Union, 번유니언) 연차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아담스 부총재는 "동아시아, 유럽 등이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돌아섰고 미국도 3분기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완전한 회복을 하기까지는 좀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블딥(경기 반짝 상승후 하락)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재정정책을 계속 사용해야 하고 ▲미국이 주도했던 소비를 동아시아에서 이끌어야 하며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조심스럽게 전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담스 부총재는 또 호주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리를 올린 경우이며 지금은 출구전략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과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며 세계 경제위기에 매우 잘 대처해 왔다"며 "유럽이나 미국처럼 자본시장 문제를 겪지 않은 것은 1990년대말 한국이 재정시스템을 정비하고 구조조정을 잘한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아담스 부총재는 이날 수출보험공사가 유치해 지난 11일부터 서울 중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수출신용보험기관연맹(Berne Union, 번유니언) 연차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아담스 부총재는 "동아시아, 유럽 등이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돌아섰고 미국도 3분기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완전한 회복을 하기까지는 좀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블딥(경기 반짝 상승후 하락)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재정정책을 계속 사용해야 하고 ▲미국이 주도했던 소비를 동아시아에서 이끌어야 하며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조심스럽게 전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담스 부총재는 또 호주의 경우 예외적으로 금리를 올린 경우이며 지금은 출구전략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과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며 세계 경제위기에 매우 잘 대처해 왔다"며 "유럽이나 미국처럼 자본시장 문제를 겪지 않은 것은 1990년대말 한국이 재정시스템을 정비하고 구조조정을 잘한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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