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통계청은 14일 지난 9월 경제활동인구는 총 246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만1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폭이다.전년동월 대비 취업자 수는 지난 5월 -21만9000명,6월 4000명,7월 -7만6000명,8월 3000명 등이었다.9월 9월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은 희망근로와 청년인턴 등 공공부문 일자리가 꾸준히 뒷받침된데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의 취업자 수 감소폭이 둔화됐기 때문이다.공공부문 취업자는 1년 전에 비해 43만1000명 늘었다.제조업은 11만8000명이 감소했으나 8월(13만8000명 감소)보다는 개선됐으며 건설업도 지난달 7만5000명 줄었지만 8월(10만5000명 감소) 대비로는 감소세가 완화됐다.

근로형태별로는 상용근로자가 46만4000명 늘었으며 임시근로자도 13만6000명 증가했다.반면 일용근로자는 13만4000명 감소해 8월(13만7000명 감소)에 이어 고용사정이 좋지 못했다.

실업자 82만6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로 10만3000명 증가했다.8월에 비해서는 7만9000명 줄었다.실업률은 3.4%로 1년 전과 비교해 0.4%포인트 상승했다.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7.6%로 전년동월 대비로 1.5%포인트나 올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