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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아이씨, 필리핀 금광 채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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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량 395만 t…1200억 가치
    연말부터 월 40kg 금 생산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케이아이씨(대표 이상진)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바군바얀 지역에서 금광 채굴권을 확보,연말부터 금을 생산한다고 14일 밝혔다.

    케이아이씨는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금 · 구리 생산지로 알려진 탐파칸 지역(광석 매장량 22억t) 인근에 있는 바군바얀의 광산 개발권을 소유 중인 디벨럽지알코의 지분 36%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디벨럽지알코가 그동안 시추조사를 해온 330만㎡의 노천(露天)광산에 다음 달 말까지 생산 설비를 갖추고 12월부터 금을 캐기로 했다.

    이 광산은 시추 결과 평균 품위(t당 생산할 수 있는 금량)가 2~3g으로 일반 금광의 평균 품위(2g)보다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금을 얻을 수 있는 광석 매장량은 395만t.t당 금 2g을 추출하는 것으로 가정할 때 대략 120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지역 총 광석 매장량은 1590만톤으로 1조250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진 대표는 "하루 광석 500t씩을 처리해 월 40㎏ 정도 금을 생산할 것"이라며 "내년 8월께 필리핀 정부로부터 대량생산면허(MPSA)가 나오면 하반기부터는 매월 40억~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케이아이씨는 2007년 초부터 필리핀의 자원 개발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정치적인 이유로 외국 투자를 배척해와 세계 8대 자원국이면서도 자원개발이 활발하지 않은 필리핀을 투자대상국으로 삼고 투자처를 찾았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투자자금을 날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2007년 8월부터 소액이지만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디벨럽지알코 측은 케이아이씨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으로 지질탐사 및 조사 등을 해왔다. 디벨럽지알코는 지난해 10월 필리핀 환경부와 광산청으로부터 광산 개발권 및 소유권 승인을 받았으며 KIC는 20억원을 신규 투자하고 아예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 것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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