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자산운용은 15일 국내주식형펀드 운용 수익률이 최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메리츠자산운용의 주식형 펀드 3개월 수익률은 17.54%를 기록했다. 일반 주식형 순자산 300억 이상을 운용하는 38개 자산운용사 중 1위로 집계됐다.

메리츠자산운용 다음으로는 교보악사운용(17.02%), 삼성투신운용(16.97%), 아이투신운용(16.69%), 한국운용(16.62%) 등의 순이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9월 한달 동안의 수익률은 7.17%로 1위를 차지했다. 6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전체 12위, 1년 수익률에서 전체 14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운용성과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운용본부의 소속 펀드매니저들이 모델 포트폴리오 개발과 수정에 주력하면서 작지만 강한 회사 만들고 있다"며 "펀드매니저 출신인 강면욱 사장은 운용 부문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10월12일 기준으로 수탁고 782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안에 수탁고 1조원을 돌파할 계획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은 메리츠화재가 100% 출자한 자회사이다. 지난해 7월 자산운용업 허가를 취득하고 9월 강면욱 사장을 영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