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17%) 오른 511.33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이 6일 연속 순매도를 하고 있는 데다 외국인의 매수폭도 줄어 상승폭은 제한적이지만, 하락 반전한 코스피 지수 대비해서는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기관이 1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도 9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12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SK브로드밴드, 태웅, 소디프신소재, 태광은 강세며,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를 유지하는 등 최근 원화 강세로 여행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8% 증가했다고 공시한 레드캡투어가 3.85% 급등세다. 이밖에 하나투어가 1.09%, 모두투어가 0.74% 오르고 있다.

현재 상한가 7개를 포함해 38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41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