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환경 친화적인 자재를 사용하고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적용한 '그린 어린이집'을 만든다.

LG복지재단은 16일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에서 '수청 어린이집'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2월 완공될 수청 어린이집은 연면적 1059㎡(약 320평)에 어린이 120명을 돌볼 수 있는 지상 2층 건물과 야외 놀이공간으로 구성된다. LG복지재단에서 15억원,경기도와 오산시에서 4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운영은 지자체가 맡는다.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은 "환경호르몬 등 유해 환경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에너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교육 현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그린 어린이집'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