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가운데 명태,파,귤,생강 등 생활에 밀접한 식품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16일 신선식품 소비자 물가의 9월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어류 · 조개 분야에서 명태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가격이 무려 41.9% 급등했으며 굴(29.7%),갈치(17.6%),가자미(15.9%),오징어(15.4%) 등도 10% 이상 올랐다. 채소는 파 값이 전년 동월보다 45.7% 뛰었으며 배추(15.2%),당근(14.7%),부추(13.8%)의 상승률도 높았다.

과일은 귤(56.9%),오렌지(24.9%),바나나(24.6%),키위(15.3%),감(15.0%)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기타 신선식품 중에서는 생강 값이 작년 동월 대비 90.3%나 폭등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