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로 파문을 일으킨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이(본명 김영운, 24)이 경찰 출두에 불응한 채 경찰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강인은 15일 오전 3시 10분께 음주상태에서 운전 중 택시 2대를 들이받은 후 도주, 같은 날 오전 8시 50분경 서울 강남 경찰서에 출두해 자수했다.

출두 당시 강인의 혈중 알콜 수치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82%로 측정됐으며 사고 택시에 타고 있던 운전자 2명과 승객 2명은 경상을 당했다.

강인은 16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2차 조사를 받을 예정이였다. 하지만 오후 4시가 지난 후에도 경찰 출석에 불응하고 있는 상태다.

사건을 수사 중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강인에게 2시까지 출두하라고 했으나, 조사에 불응해 난감한 상황이다"라며 "출두를 재차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한 처벌 수위는 강인이 출두한 뒤 구체적인 조사가 이루어진 후에에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강인은 지난 9월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어 '폭행사건'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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