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009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를 통해 각 계열사별로 진행해온 친환경 활동을 그룹 차원으로 통합해 보다 강력한 녹색경영의 의지와 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롯데그룹 전시관은 'Green Life with LOTTE'라는 주제 아래 생활을 총망라하는 그룹의 특징을 살려 친환경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협력사의 환경경영을 지원하는 '그린 파트너십' 사업과 국내 최초로 친환경 우수 상품을 인증하는 '그린라벨' 제도를 소개하고 관련 상품을 전시한다. 또 디자인이 우수하고 품질이 뛰어난 친환경 상품을 엄선해 판매하는 친환경 매장 '에코샵'도 전시관에 구현한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점포인 '에코스토어(Eco Store)' 1호점 평택점에서 태양광 발전 시설,고효율 에너지 설비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고 있는 환경경영 활동을 소개한다.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 '에코스마일','에코트리'를 알리고 다양한 친환경 PB상품도 전시한다.

롯데건설은 옥상녹화,빗물 이용 시설,환기 시스템,발광다이오드(LED) 조명,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기술과 초고층 건물에서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호남석유화학은 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를 모아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폴리카보네이트 공장을,롯데삼강은 심야전력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친환경 유통과 환경 친화적 공정 과정을 소개한다. 우리 쌀을 사용한 롯데제과의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 '마더스 핑거'와 화학조미료 등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롯데햄의 친환경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