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파·귤·생강 가격 급등…생강값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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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선식품 소비자 물가 전년 동월比 5.7% ↑
명태와 파, 귤, 생강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신선식품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어류·조개는 11.3%, 채소 4.1%, 과일 3.3%의 물가상승률을 보였다.
어류·조개 분야에서 명태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1.9% 올랐다. 굴(29.7%)과 갈치(17.6%), 가자미(15.9%), 오징어(15.4%) 등도 10% 이상 뛰었다.
채소는 파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7% 급등했다. 이어 배추(15.2%), 당근(14.7%), 부추(13.8%) 순으로 물가가 올랐다.
과일은 귤(56.9%), 오렌지(24.9%), 바나나(24.6%), 키위(15.3%), 감(15.0%) 순으로 인상률이 두드러졌다. 기타 신선식품 중에서는 생강 값이 지난해보다 90.3% 올랐다.
반면 고등어와 브로콜리, 수박 등은 가격이 크게 내렸다. 공급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고등어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하락했다. 브로콜리(-20.8%)와 양파(-14.9%), 호박(-12.3%), 수박(-27.1%), 복숭아(-12.4%)도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다.
재정부 관계자는 "일부 수급 차질에 따라 신선식품의 물가가 올랐으나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는 안정세를 보여 올해 물가 상승률을 3% 정도에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명태와 파, 귤, 생강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신선식품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어류·조개는 11.3%, 채소 4.1%, 과일 3.3%의 물가상승률을 보였다.
어류·조개 분야에서 명태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1.9% 올랐다. 굴(29.7%)과 갈치(17.6%), 가자미(15.9%), 오징어(15.4%) 등도 10% 이상 뛰었다.
채소는 파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7% 급등했다. 이어 배추(15.2%), 당근(14.7%), 부추(13.8%) 순으로 물가가 올랐다.
과일은 귤(56.9%), 오렌지(24.9%), 바나나(24.6%), 키위(15.3%), 감(15.0%) 순으로 인상률이 두드러졌다. 기타 신선식품 중에서는 생강 값이 지난해보다 90.3% 올랐다.
반면 고등어와 브로콜리, 수박 등은 가격이 크게 내렸다. 공급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고등어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하락했다. 브로콜리(-20.8%)와 양파(-14.9%), 호박(-12.3%), 수박(-27.1%), 복숭아(-12.4%)도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다.
재정부 관계자는 "일부 수급 차질에 따라 신선식품의 물가가 올랐으나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는 안정세를 보여 올해 물가 상승률을 3% 정도에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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