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5포인트(0.11%) 내린 1657.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가 에너지주의 강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전날보다 2.92포인트 내린 1656.07에 장을 시작했다.

팔자를 보이던 외국인이 사자로 전환하면서 지수도 상승반전했으나 개인의 팔자가 확대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753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이 635억원, 기관이 40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며 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운수장비, 의료정밀, 통신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보험,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은 1~2%대 강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하이닉스 등이 환율부담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은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