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대표 김순환)는 1962년 국내 최초의 자동차보험 전문회사로 출발해 자동차,화재,해상,장기손해보험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손해보험회사로 성장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 속에서도 1994년 이후 15년 연속 흑자경영을 실현한 데 이어 기업의 지속적 이익창출능력의 기준인 ROE(자기자본이익률),ROA(총자산이익률)에서 업계 1위에 올라서면서 글로벌 종합 금융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신력 있는 보험전문 신용평가기관인 A.M.베스트로부터 보험영업과 안정적인 자본력을 인정받아 A(Excellent)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프로미(Promy)' 브랜드는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의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동부화재는 고객의 수요와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피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군별,채널별로 차별화된 33종의 장기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다양해진 고객수요를 겨냥해 틈새상품인 오더메이드(Order-Made)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상품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고객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및 마켓리서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다양한 상품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 것.

'100세청춘보험'은 이러한 고객수요가 가장 잘 반영된 상품으로 고령화 추세에 맞춰 업계 최초로 실손의료비를 100세까지 보장한 상품이다. 이 밖에도 빈곤아동을 대상으로 한 소액보험상품인 '꿈사랑보험'과 자녀출산을 장려하는 '컬러풀어린이안심보험' 등 틈새상품도 잇따라 선보였다.

동부화재는 고객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한번의 보험금 청구로 가입한 모든 상품의 보상처리가 동시에 진행,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통합보상처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동시 가입고객이 1회의 보험금 청구로 모든 보험금을 별도의 추가 청구 행위 없이 찾아서 지급해주는 제도로 보상처리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밖에 지속적인 교통사고 예방캠페인을 비롯해 '프로미 봉사단'과 '봉사동호회' 등을 구성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