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텍, 여러번 쓸수 있는 종이컵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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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전문기업 엘스텍(대표 조경성)은 끓는 물을 오래 담아두거나 전자레인지 등에 사용해도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코팅컵'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종이컵에 흔히 쓰이는 원료인 펄프 소재에 유아용 젖꼭지나 젖병을 만드는데 쓰이는 열에 강한 LSR(액상 실리콘 고무)를 코팅해 만들었다. 보통 종이컵은 합성수지의 일종인 바르셀틱스나 폴리에틸렌(PE)으로 코팅한다. 이 때문에 끓는 물을 담거나 하면 코팅된 물질이 녹아 환경호르몬이 나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종이컵이나 컵라면 용기 등이 10분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별도로 표기돼 있는 것과는 달리 우리 제품은 시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환경호르몬 검출 검사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실리콘 코팅으로 인해 물이 스며들지 않아 펄프가 젖지 않는다. 개당 단가가 종이컵에 비해 최고 20원가량 비싸지만 한번 쓴 뒤 세척해 여러번 사용할 수 있고 폐기물이 적게 발생되는 것이 장점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이 제품은 기존 종이컵에 흔히 쓰이는 원료인 펄프 소재에 유아용 젖꼭지나 젖병을 만드는데 쓰이는 열에 강한 LSR(액상 실리콘 고무)를 코팅해 만들었다. 보통 종이컵은 합성수지의 일종인 바르셀틱스나 폴리에틸렌(PE)으로 코팅한다. 이 때문에 끓는 물을 담거나 하면 코팅된 물질이 녹아 환경호르몬이 나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종이컵이나 컵라면 용기 등이 10분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별도로 표기돼 있는 것과는 달리 우리 제품은 시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환경호르몬 검출 검사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실리콘 코팅으로 인해 물이 스며들지 않아 펄프가 젖지 않는다. 개당 단가가 종이컵에 비해 최고 20원가량 비싸지만 한번 쓴 뒤 세척해 여러번 사용할 수 있고 폐기물이 적게 발생되는 것이 장점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