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이종수 전 현대건설 사장(60 · 사진)을 건설부문 부회장 겸 진흥기업 대표이사로 영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서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이후 기획상무,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2006년 4월부터 3년간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 부회장은 현대건설 사장 시절에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내세워 기업 이미지를 높였고,올해 시공능력평가 1위를 탈환하는 밑거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지 43년 만인 2008년 5월 해외수주 실적 600여억달러(누적 기준)를 돌파하는 능력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