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대만 총통이 17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당대회에서 국민당 주석에 정식 취임한 뒤 우보슝 전 주석(왼쪽)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기를 흔들고 있다. 이로써 마 총통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국민 · 공산당(국공) 정상회담 개최 길을 여는 등 양안관계 발전에 전환점을 마련했다. 후 주석은 축전을 보내 마 총통의 주석 취임을 축하했다. 대만 언론들은 명실상부한 마잉주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뒤에 걸린 대형 초상화는 '국부(國父)'로 존경받는 쑨원이다. /타이베이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