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가 백년대계 정책 적당한 타협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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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ㆍ차관 워크숍서…'세종시' 염두둔듯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에는 적당한 타협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장 · 차관 워크숍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정권에는 도움이 안 될지라도 국가에 도움이 된다면 한때 오해를 받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을 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이 정략적 계산 없이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정책을 고민하고 추진하고 있는 만큼 당당하게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는 세종시와 4대강 문제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세종시 문제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이 대통령은 무엇이 국익과 충청도민에 도움이 되는지를 놓고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부처 이전 계획은 백지화 내지 최소화하고 교육 · 과학 · 비즈니스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 12일 수석비서관회의,13일 국무회의,15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이어 '겸손'을 강조하며 공직기강을 다잡았다. 이 대통령은 '교언무실(巧言無實 · 교묘하게 꾸며대지만 내실이 없음)'을 경계하며 "국민의 마음을 읽는 진정성과 현실감각을 갖고 국정에 임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장 · 차관 워크숍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정권에는 도움이 안 될지라도 국가에 도움이 된다면 한때 오해를 받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을 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이 정략적 계산 없이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정책을 고민하고 추진하고 있는 만큼 당당하게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는 세종시와 4대강 문제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세종시 문제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이 대통령은 무엇이 국익과 충청도민에 도움이 되는지를 놓고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부처 이전 계획은 백지화 내지 최소화하고 교육 · 과학 · 비즈니스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 12일 수석비서관회의,13일 국무회의,15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이어 '겸손'을 강조하며 공직기강을 다잡았다. 이 대통령은 '교언무실(巧言無實 · 교묘하게 꾸며대지만 내실이 없음)'을 경계하며 "국민의 마음을 읽는 진정성과 현실감각을 갖고 국정에 임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