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올초 대비 9월 CSI 30~33p 상승
소득층간 기대심리 최고 12p 차 양극화 특징


주택, 상가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19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은행이 공개한 '9월 소비자 동향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택, 상가 가치전망 CSI(소비자심리지수)는 9월 기준 112로 지난 1월 대비 30p나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79에 대비 해서는 33p 상승한 수치며 올해 4월 98, 5월 103, 6월 102, 7월 106등 2분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500만원 이상 소득층의 경우 주택, 상가가치 전망은 9월 기준 119로 1월 대비 44p나 올랐다.
300만~400만원대 소득층의 주택, 상가가치 전망도 9월 기준 각각 111, 116을 나타냈고 100만~200만원대 9월 CSI는 110, 112 수준을 보였다.

이에 반해 100만원 미만의 소득층 9월 CSI는 107 수준을 나타내 500만원 이상 소득층과는 12p의 차를 보였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부동산 관련 CSI 분석결과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근 DT(총부태상환비율)I 규제가 주택시장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4분기 부동산시장은 반사이익처로 부각중인 상품이나 투자성이 높은 지역으로 자금의 유입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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