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슈퍼개미 김정환의 종목탐구](20)한솔케미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980년에 설립된 한솔케미칼은 1994년 한솔그룹에 편입됐으며 과산화수소와 라텍스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외에도 차아황소다, 폴리아크릴라미드(PAM) 등을 생산하고 있다.

    라텍스는 접착 코팅제로 인쇄용지 및 산업용지 생산에 주로 사용되고 과산화수소는 과거에 제지, 섬유의 표백제로 사용됐으나 최근 고부가 가치인 반도체용 세정제와 LCD용 식각액으로 사용되고 있다. PAM은 하수처리장 응집제, 차아황소다는 환원표백제의 용도로 사용되는 등 여러 가지 화학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동사의 매출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했고 실적 추이로 보았을 때 이익률의 증가는 3,4 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LCD 관련 물량의 증가에 따른 동사의 과산화수소 매출과 한솔제지의 아트원제지 인수에 따른 물량 증가도 본격화 될 전망이어서 전반적으로 매출액 등이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지표중 ROE(자기자본이익률)는 동종업계보다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는데 이로 볼 때 성장이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부채비율도 낮아서 안정성 면에서도 양호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주주 현황을 살펴보면 동사의 명예회장이 8월 31일 기준으로 약 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약 7.9%,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약 6.6%,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트자산운용이 약 8.2%를 보유하는 등 대주주의 지분구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대주주의 보유지분이 높아 안정적인 주주구성을 확인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은 대주주의 지분을 보유상황을 체크해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솔케미칼의 생산 제품, 매출구성을 통해 성장성을 예측해보면

    동사의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2009년 반기 기준으로 매출비중이 라텍스 32%, 과산화수소 28%, 차아황산소다 8%, 고분자응집제(E-PAM) 12% 그리고 기타 18% 수준이다. 동사의 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은 과산화수소 산업이다.

    과산화수소는 과거에는 제지 및 섬유 표백용으로 많이 사용됐으나 IT산업의 발전으로 반도체 세정액과 LCD식각액 원료로 사용되면서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반도체용 고순도 과산화수소는 국내 시장 점유율 70%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1차 정제해 삼영순화에 공급 후 2차 정제 과정을 거쳐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들어 반도체 수요 증가와 DDR3 등의 신제품개발에 따라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매출액은 2008년 대비 감소했지만 2009년부터 증가해 4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DDR3를 양산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국내 반도체 설비증설이 하반기 이후 재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설비증설은 제품 생산량의 증가를 의미하므로 장기적으로 볼 때 설비 증설이 완료되고 생산 물량이 증가하면 동사의 과산화수소 매출도 증가하므로 협력사의 설비증설로 인한 수요 증가도 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LCD용 과산화수소는 중국 LCD TV시장의 성장으로 큰 폭의 매출규모 확대가 기대된다. 중국은 LCD, LED 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TV 보조금 15% 지급 등의 정책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LCD 식각용 과산화수소는 테크노세미켐과 이엔에프테크놀로지를 통해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하고 있다. 이런 시장성과 더불어 LCD식각용 과산화수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LCD에 사용되고 있는 알루미늄이 구리로 대체되어 기존에 사용했던 질산을 식각액으로 사용할 경우 부식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질산 대신 과산화수소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동사의 지속적인 성장도 기대된다.

    동사의 주력 제품은 이외에도 라텍스가 있다. 라텍스는 잡지에 코팅제로 사용되는 원료이다. 올해 2분기 기준 동사의 시장 점유율은 37%로 1위이다. 주 고객사는 한솔 계열사인 한솔제지이다. 2008년 기준 한솔제지에 라텍스를 82%(물량기준 4만800톤) 공급하고 있으며 한솔케미칼은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어 큰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한솔제지의 아트원제지 인수로 인해 매출처가 하나 더 확보됐다. 아트원제지에서 소비되는 라텍스는 약 2400톤 정도로 예상되는데 이는 추가로 약 5%정도 매출 증가효과가 기대된다. 매출액 증가는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 부분에서 관계사인 한솔제지의 영업이익률은 3분기마다 증가하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유는 문화활동, 이벤트 등이 여름과 가을철에 증가하는 영향 때문이다. 제지물량 증가는 라텍스 공급 증가와 일치하기 때문에 곧 3분기 실적이 발표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임을 알 수 있다.

    주요 품목 이외에 기타 제품 또한 안정적이다. 과산화벤조일(BPO)은 악조 보벨(Akzo Bobel)사와 시장을 양분하고있으며 시장점유율 48%로, 이 부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차아황산소다는 77%로 악조 보벨사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이처럼 주요 제품 이외에서도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어 동사의 또 다른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동사의 지속적인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의 증가로 EPS(주당순이익)역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작년 295원에서 당기순이익 증가 등으로 2009년 6월 30일 현재 EPS는 약 1600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원가 절감효과와 더불어 환율의 하락 안정으로 외환차손과 이자비용이 크게 감소해 반기 당기순이익이 약 89억 원으로 전년 당기순이익 약 31억 원 대비 약 3배 정도의 이익을 기록,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동사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의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으로 한솔케미칼의 꾸준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여러 면을 살펴봤다. 주력 제품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 동사에 분할매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밸류25 대표>

    * 본 정보는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참고자료일 뿐이며, 본 사이트를 통해 제공된 정보에 의해 행해진 거래에 대해서 당사는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ADVERTISEMENT

    1. 1

      '돈복사' 멈춘 코스피…전쟁통에도 돈 버는 회사들 '눈길' [한경우의 케이스스터디]

      미국·이란 전쟁으로 증시가 크게 출렁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추세도 이달 들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의 월간 상향 조정 비율이 작년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5% 밑으로 내려갔다. 이런 와중에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은 이익 전망치가 크게 상향돼 눈길을 끌었다.15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편입 종목들의 12개월 선행 EPS 컨센서스 합산치는 2만8222.63원으로 2월 말 대비 4.77% 상향 조정되는 데 그쳤다.코스피 합산 12개월 선행 EPS 컨센서스는 작년 9월부터 가파르게 상향 조정됐다. 작년 8월 말에는 1만2432.49원에 그쳤으나 6개월 남짓만에 2배 넘는 수준으로 불어났다.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코스피 합산 12개월 선행 EPS는 월평균 14.22%씩 높아졌다.하지만 3월 들어 2주간 상향비율은 4.77%에 그친다. 작년 8월 이후 월간 상향비율이 5% 이하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의 12개월 선행 EPS 컨센서스는 3월 들어 0.9% 뒷걸음질쳤다.종목별로는 중소 건설주인 아이에스동서의 12개월 선행 EPS가 2월 말 2924.74원에서 2444.97원으로 116.4% 하향됐다. 하나증권과 LS증권이 기존 컨센서스보다 대폭 낮은 추정치를 제시한 탓이다.국제 유가 상승 수혜가 기대되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12개월 선행 EPS 컨센서스는 큰 폭으로 상향됐다. LG화학은 276.24원 적자에서 1335.83원 흑자로, SK이노베이션은 450.58원에서 901.59원으로 높아졌다.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은 국제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다. 미리 사둔 원유의 가

    2. 2

      환율·채권, 전쟁 장기화…환율 1500원 넘을 수도

      중동 사태 여파로 이달 원·달러 평균 환율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475원을 넘어섰다. 국제 유가 추가 상승 등 불안 요인이 이어지면 이번주 주간거래에서 환율이 1500원 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15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주간거래 종가 기준 1460~1480원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은 13일 야간거래에서 한때 1500.9원까지 치솟았다. 4일 이후 9일 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 선을 넘어섰다. 3월 1~2주 원·달러 평균 환율(주간거래 종가 기준)은 1476.9원으로 집계됐다.전문가들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구조 탓에 국제 유가가 안정되지 않는 한 환율 변동성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3월 말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재안이 가시화하기 전까지 원화 가치가 계속해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달 주간거래에서 환율이 1500원 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광혁 LS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600원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올 정도로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국제 유가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국고채 금리도 올랐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67%포인트 오른 연 3.338%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렸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강세가 장기화할 경우 통화정책 대응이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리를 인상하면 내수 침체 위험

    3. 3

      뉴욕·상하이 증시, 파월 기자회견·FOMC 점도표 주목

      뉴욕증시는 이번 주(16~20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추이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GTC 콘퍼런스 등 굵직한 재료도 예정돼 있다.뉴욕증시는 미국·이란 전쟁 양상에 따라 방향성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이란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15일 오후 6시(현지시간) 열리는 선물 거래 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을 끈다. 유가가 더 오른다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Fed의 금리 인하 시점은 더욱 늦어질 수밖에 없다. 월가에선 17~18일 열린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투자자는 FOMC 위원의 금리 전망이 담긴 ‘점도표’와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유가 불안과 관련한 파월 의장의 물가 전망이 특히 관심사다.16~19일 개최되는 엔비디아 GTC 콘퍼런스도 주목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8일 기조연설에 나서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을 잠재울 만한 발언을 황 CEO가 내놓을지가 관련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상하이증시는 중국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대출 우대금리(LPR) 발표와 양회 이후의 정책 집행 속도에 주목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16일 발표되는 1~2월 소매판매 및 고정자산투자 지표는 연초 경기 회복 강도를 확인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예정된 LPR 결정에서 인민은행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유동성 공급 신호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뉴욕=박신영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