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부도업체 전달보다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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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부도업체수가 전달에 비해 28개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8월 부도업체수가 1990년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분석했다.
한은이 19일 발펴한 '9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당좌거래 정지업체 기준 전국의 부도업체 수는 138개로 전달의 110개보다 28개 늘었다.
하지만 이는 올해 1~8월 평균(181개)을 크게 밑돈다.
나영인 금융시장국 주식시장팀 과장은 "8월 부도업체수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해 9월 부도업체수가 상대적으로 많게 보이는 것일 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평균치인 181개를 크게 하회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의 자금상황 개선에는 변화가 없다는 뜻이다.
부도업체 수는 지난해 계속 증가하다 12월 345개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월 262개를 시작으로 2월 230개, 3월 223개, 4월 219개, 5월 151개, 6월 125개로 감소세를 보였다. 7월에는 소폭(4개) 증가했지만 8월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8개, 서비스업이 7개, 건설업이 4개 증가했고 농림어업·광업 등 기타업종에서 1개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2개, 지방 6개 늘었다.
지난달 전국의 신설 법인 수는 5193개로 전월(4567개)보다 626개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를 부도법인수로 나눈 배율은 50.9배로 전월(58.6배)보다 하락했다. 이 배율이 낮다는 것은 신설 법인 수가 적고 부도 법인 수는 많다는 의미다.
전자결제 조정 후 지난달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02%로 4개월 연속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전월과 같았으며 지방은 전월보다 0.01%p 상승한 0.09%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은이 19일 발펴한 '9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당좌거래 정지업체 기준 전국의 부도업체 수는 138개로 전달의 110개보다 28개 늘었다.
하지만 이는 올해 1~8월 평균(181개)을 크게 밑돈다.
나영인 금융시장국 주식시장팀 과장은 "8월 부도업체수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해 9월 부도업체수가 상대적으로 많게 보이는 것일 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평균치인 181개를 크게 하회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의 자금상황 개선에는 변화가 없다는 뜻이다.
부도업체 수는 지난해 계속 증가하다 12월 345개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월 262개를 시작으로 2월 230개, 3월 223개, 4월 219개, 5월 151개, 6월 125개로 감소세를 보였다. 7월에는 소폭(4개) 증가했지만 8월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8개, 서비스업이 7개, 건설업이 4개 증가했고 농림어업·광업 등 기타업종에서 1개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2개, 지방 6개 늘었다.
지난달 전국의 신설 법인 수는 5193개로 전월(4567개)보다 626개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를 부도법인수로 나눈 배율은 50.9배로 전월(58.6배)보다 하락했다. 이 배율이 낮다는 것은 신설 법인 수가 적고 부도 법인 수는 많다는 의미다.
전자결제 조정 후 지난달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02%로 4개월 연속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전월과 같았으며 지방은 전월보다 0.01%p 상승한 0.09%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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