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반전했다.

19일 오후 1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96포인트(0.06%) 오른 1641.41로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 발표된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GE의 실적 부진을 악재로 약세로 출발했다.

장중에는 1.5% 이상 떨어지며 162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현재 소폭 상승중이다.

외국인이 35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개인도 15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하는 중이다. 다만 기관이 179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차, LG전자, 현대중공업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기계, 보험, 의약품주가 오름폭이 크며, 은행, 증권,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주는 빠지는 중이다.

LG화학이 사흘째 떨어지며 시가총액 10위 자리를 현대중공업에 내줬다.

LG텔레콤은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91%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1%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한진해운은 유동성 확보에 문제가 없다는 분석에 힘입어 3%대 상승하고 있다.

진로는 상장 첫날인 이날 강세를 나타내며 5% 이상 오르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