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노동부는 제18회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합격자 247명 중 여성 합격자가 73명(29.6%)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여성 합격자 비중은 2007년 23.6%(229명 중 54명),작년 27.9%(208명 중 58명)에 이어 올해도 최고치를 경신했다.최연소 합격의 영예도 여성인 김다영씨(22)씨에게 돌아갔다.수석은 김윤정씨(남·33)가 차지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다른 고시나 전문 자격시험보다는 ‘여풍’의 강도가 덜하지만 노무사 시험에서도 여성 합격자의 수가 늘고 고득점 합격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합격자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49.8%(123명)로 가장 많았고 20대(41.7%·103명),40대(7.7%·19명),50대(0.8%·2명) 순이었다.합격자 명단은 공단 홈페이지(www.Q-net.or.kr)나 자동응답시스템(060-700-200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