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4세대 이통망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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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스 통해 사업 다각화…3분기 매출 7.8% 늘어 9216억
내년 1월 데이콤,파워콤 등 통신 계열사와 동시 합병을 결정한 LG텔레콤이 4세대(G) 이동통신망 구축 등을 통한 컨버전스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상돈 LG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합병 후 단기적으로는 유 · 무선 3사의 강점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중 · 장기적으로 차세대망 구축 등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T''쇼' 등 경쟁사의 3G 서비스에 비해 3~6배 빨라진 차세대 네트워크의 탁월한 기술력을 앞세워 통합법인의 새 수익모델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LG데이콤의 기업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 · 무선 융합(FMC) 사업 등 복합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LG텔레콤은 3분기 실적에서 서비스 매출 9216억원,영업이익 1111억원,당기순이익 92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서비스 매출은 7.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6% 감소했다. 무선인터넷 '오즈' 가입자 등의 증가로 매출은 늘어났지만 마케팅 비용이 불어난 탓에 이익 규모가 축소됐다. 다만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마케팅 비용이 감소,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LG텔레콤이 지출한 3분기 마케팅 비용은 2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14.1% 감소했다.
LG텔레콤은 3분기에 18만7000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전체 가입자를 862만명으로 확대했다. 오즈 가입자는 9월 말 기준 95만명으로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김상돈 LG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합병 후 단기적으로는 유 · 무선 3사의 강점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중 · 장기적으로 차세대망 구축 등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T''쇼' 등 경쟁사의 3G 서비스에 비해 3~6배 빨라진 차세대 네트워크의 탁월한 기술력을 앞세워 통합법인의 새 수익모델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LG데이콤의 기업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 · 무선 융합(FMC) 사업 등 복합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LG텔레콤은 3분기 실적에서 서비스 매출 9216억원,영업이익 1111억원,당기순이익 92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서비스 매출은 7.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6% 감소했다. 무선인터넷 '오즈' 가입자 등의 증가로 매출은 늘어났지만 마케팅 비용이 불어난 탓에 이익 규모가 축소됐다. 다만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마케팅 비용이 감소,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LG텔레콤이 지출한 3분기 마케팅 비용은 2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14.1% 감소했다.
LG텔레콤은 3분기에 18만7000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전체 가입자를 862만명으로 확대했다. 오즈 가입자는 9월 말 기준 95만명으로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