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업종내 톱픽"…긍정적 실적전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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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중장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란 분석에 강세를 보였다.
한진해운은 19일 1.35% 오른 1만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상선(0.36%)과 STX팬오션(0.87%) 등 다른 해운주들은 강보합에 그쳤지만 이 회사 주가는 한때 1만9350원으로 4% 넘게 오르는 등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업황 부진으로 해운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향후 한진해운의 주가 흐름은 차별화된 양상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강성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벌크선과 탱커는 아직 바닥을 논할 시점이 아니지만 컨테이너선은 올해를 바닥으로 다른 선종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한진해운을 업종 내 최선호 종목(톱픽)으로 추천했다. 물동량과 함께 컨테이너선 운임이 내년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보유 자산이 많아 유동성 확보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란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올해 6800억원으로 예상되는 영업적자 규모가 내년엔 1300억원 수준으로 줄고 2011년엔 해운업체 중 가장 큰 폭의 흑자를 낼 것"이라며 현재 주가보다 60% 이상 높은 3만1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한진해운은 19일 1.35% 오른 1만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상선(0.36%)과 STX팬오션(0.87%) 등 다른 해운주들은 강보합에 그쳤지만 이 회사 주가는 한때 1만9350원으로 4% 넘게 오르는 등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업황 부진으로 해운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향후 한진해운의 주가 흐름은 차별화된 양상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강성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벌크선과 탱커는 아직 바닥을 논할 시점이 아니지만 컨테이너선은 올해를 바닥으로 다른 선종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한진해운을 업종 내 최선호 종목(톱픽)으로 추천했다. 물동량과 함께 컨테이너선 운임이 내년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보유 자산이 많아 유동성 확보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란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올해 6800억원으로 예상되는 영업적자 규모가 내년엔 1300억원 수준으로 줄고 2011년엔 해운업체 중 가장 큰 폭의 흑자를 낼 것"이라며 현재 주가보다 60% 이상 높은 3만1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