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디지텍은 20일 계열회사인 한양네비콤이 방위사업체인 LIG넥스원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한양네비콤은 한양디지텍과 한양이엔지가 각각 35%, 29%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1996년 설립됐으며 지리정보 장치와 시각동기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양네비콤 관계자는 "이번 LIG넥스원과의 협력과 투자유치를 통해 첨단 방산부문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수 있데 됐다"며 "해외사업에도 진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양네비콤은 지난해 3월부터는 자체GPS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GNSS(위성항법)와 INS(관성항법) 의 통합항법장치 체계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움직이는 물체의 위치와 속도를 계산해내는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이다. INS(Inertial Navigation System)는 관성의 법칙과 가속도의 법칙을 응용하여 스스로 위치와 자세, 속도, 시간 등을 계산하는 장치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